안녕하세요,
오늘 띵강의 명강의에서 다룰 내용은 바로 '람다 변이'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본 델타 플러스 변이에 이어 오늘은 람다 변이를 띵강이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델타 플러스] 델타 변이와 차이점과 감염 추세
람다 변이
람다 변이는 2020년 8월 경에 페루에서 발견되어 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된 변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월 기준으로 아르헨티나에서는 전체 감염 중 약 37%가 람다 변이로 보고 됐으며, 절반 이상의 국민이 백신 접종을 마친 칠레에서는 확진자의 1/3이 람다 변이로 보고되어 델타 변이 다음 지배종으로 유력해진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입니다. 현재 전 세계 30 여개국에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WHO에서는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등록하여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에서 람다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었는데요. 람다 변이의 특징은 다른 변이와 다르게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와 더불어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4개가 동시에 바뀐 변종입니다.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은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스파이크 단백질 이외에 백신과 치료제가 작용할 수 있는 부위로, 쉽게 말씀드리면 이런 변이가 발생할수록 사용 또는 개발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의 옵션이 줄어들게 됩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람다 변이가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 더 우려가 되실 텐데요. 아래 감염 추세에서 최근 추이를 알아보시죠.
람다 변이 감염 추세
일부 전문가들은 람다 변이 확산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HO에서 관심 변이에서 우려 변이로 격상하지 않는 것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요, 관심 변이에서 아직 우려 변이로 상향하지 않은 것은 아직 그 위험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람다 변이 신규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일부 백신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8월 8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060건의 람다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텍사스주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약 3주 만입니다. 뉴욕대 의대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등 mRNA 백신의 항체는 람다 변이에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얀센 백신의 일부 항체에서는 람다 변이에 무력화될 수 있다고 보고하며 얀센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 샷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지나치게 공포감을 키워선 안 되겠으나,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맺음말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델타 플러스 변이에 이어 람다 변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계속해서 변하는 바이러스가 야속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 위기를 극복해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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