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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명강의

[테이퍼링] 도대체 테이퍼링이 뭐길래 내 주식이 파랗지? 테이퍼링 뜻 알아보자!

by 띵강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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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띵강의 명강의에서 다룰 내용은 바로 '테이퍼링'입니다.

 

요즘 폭락하는 국내 주식 시장 때문에 다들 기분이 언짢으실 듯합니다. 저도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빨간 맛은 언제쯤 맛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경제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지만,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데요. 오늘은 요 며칠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에 대해 띵강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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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뜻

테이퍼링 (Tapering) 은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 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경제용어로 쓰이고 있는 의미는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입니다. 즉,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거나 통화를 시장에 푸는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100 만큼 찍어내던 달러를 90, 80, 70... 이렇게 조금씩 덜 찍어내겠다는 겁니다. 코로나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활동의 제한을 가져왔고, 이는 경제 성장과 실적 하락 그리고 불확실성으로 이어져 지난해 3월에는 글로벌 증식 폭락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적 완화, 즉 화폐를 많이 찍어내서 경제가 흘러갈 수 있는 유동성을 부여하는 전략을 세계 각국에서 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매달 1,200억 달러 상당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양적 완화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테이퍼링을 착수하려고 하는 걸까요?

 

테이퍼링 필요성

흐르는 물이 깨끗하고 고인 물이 썩어 가듯이, 경제도 화폐의 흐름이 원활해야 정체되지 않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와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화폐가 흐르지 않게 되며 이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현재는 양적완화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화폐를 많이 찍어내는 양적완화를 한다면 시장에 풀린 돈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는 소비가 가능한 인구, 즉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에 상품의 절대 양인 공급은 큰 변화가 없게 되며, 그 결과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는 상황으로 이어져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게 되는데요, 그 정도가 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당초의 목표치인 평균 2%의 물가상승률이 최근 몇 달간 5%를 넘나들면서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발견되었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테이퍼링 추진을 고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테이퍼링 영향

여러분은 매월 100원씩 들어오던 월급이 50원이 된다면 어떤 행동을 취하실건가요? 저는 투자금으로 쓰던 여윳돈이 사라져 투자는 커녕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했던 돈을 쓰기 시작할 듯싶습니다.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하다고 18일에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착수 가능성이 높아지자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취하는 행동은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의 큰 손인 외국인이 자금을 회수, 즉 매도세가 굉장히 강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파랗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게 요즘입니다. 경제에서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오늘은 테이퍼링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나날들이지만, 쨍하고 해뜰날은 반드시 돌아올 테니 다 같이 힘내서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반응이 괜찮으면 다음에는 테이퍼링을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에 대해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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