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수령 전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퇴직금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받게 되는 중요한 돈이지만, 의외로 제대로 알고 챙기시는 분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저도 첫 직장을 퇴사할 때 퇴직금에 대해 무지해서 몇백만 원의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답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이 제 전철을 밟지 않도록, 퇴직금 수령 전에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정리해 봤어요!

퇴직금의 기본 개념과 법적 근거

퇴직금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제도인지, 어떤 법률에 근거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퇴직금은 근로자의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한 후불임금이에요. 즉, 일하는 동안 나중에 받기로 하고 미뤄둔 임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퇴직금 제도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명시되어 있어요. 이 법에 따르면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계속 근로기간 1년에 대해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특히 1년 미만으로 근무했더라도 일할 계산하여 지급하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챙겨보세요!

또한 퇴직금은 임금과 달리 3년이 아닌 5년의 소멸시효를 가집니다. 퇴사 후 5년 이내라면 미지급된 퇴직금을 청구할 수 있으니, 혹시 과거에 제대로 받지 못한 퇴직금이 있다면 아직 청구할 기회가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중소기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임금체불이나 회사 폐업 등의 상황에서도 퇴직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임금채권보장제도’에 대해서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최대 1,800만원까지 체당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거든요.

퇴직금 계산법과 확인 방법

퇴직금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계산식은 간단합니다만, 실제로는 평균임금 산정 방식 때문에 예상보다 복잡할 수 있어요. 기본 계산식과 함께 2025년 기준 퇴직금 계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알아봅시다.

구분	계산 방법	특이사항
기본 퇴직금 계산식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365)	1년 이상 근무 시 적용
평균임금 산정 기준	퇴직일 이전 3개월 총 임금÷총 일수	상여금, 연차수당 등 포함
연차수당 포함 여부	퇴직 전 3개월 내 지급된 경우 포함	퇴직 후 지급은 미포함
퇴직 전 임금 인상 효과	인상된 임금으로 평균임금 상승	전략적 임금 인상 협상 가능
1년 미만 근무자	법정 의무는 아니나 회사 규정에 따라 지급 가능	근로계약서 확인 필요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퇴직금 계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평균임금’이에요.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모든 임금을 해당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상여금, 연장근로수당, 연차수당 등이 모두 포함된다는 점이죠.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팁은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본인의 퇴직금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대략적인 금액을 미리 확인해보고, 실제 회사에서 계산해주는 금액과 차이가 크다면 계산 내역을 요청해볼 필요가 있어요.

퇴직금에 부과되는 세금 이해하기

많은 분들이 퇴직금을 받을 때 생각보다 세금이 많이 공제된 것을 보고 당황하시곤 해요. 퇴직금에는 어떤 세금이 얼마나 부과되는지, 미리 알아두면 훨씬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1. 퇴직소득세 계산 방법

퇴직금에는 근로소득세가 아닌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퇴직소득세는 일반적으로 근로소득세보다 세율이 낮고, 근속연수에 따라 공제액이 커지는 특징이 있어요.

퇴직소득세 계산은 복잡하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 총퇴직금에서 근속연수별 공제를 적용해 과세표준 산출
• 과세표준을 근속연수로 나눔
• 연분산 과세표준에 소득세율 적용 후 근속연수를 곱함
• 45% 정률공제 적용
• 지방소득세(퇴직소득세의 10%) 추가

2. 퇴직금과 4대 보험

퇴직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공제되지 않습니다. 이 점은 월급을 받을 때와는 다른 부분이에요. 따라서 퇴직금에서는 퇴직소득세와 지방소득세만 공제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퇴직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받은 후 중도 인출하는 경우에는 퇴직소득세가 아닌 기타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 섹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퇴직금 중간정산과 퇴직연금 선택 가이드

퇴직금을 받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바로 단순 퇴직금 수령, 중간정산, 그리고 퇴직연금으로의 전환입니다. 각각의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해요.

퇴직금 중간정산의 조건과 한계

퇴직금 중간정산은 퇴사하지 않고도 퇴직금을 미리 받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로는 법이 강화되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중간정산이 가능해졌어요.

고용노동부 정책자료에 따르면, 현재는 주택 구입, 장기 요양, 파산 선고,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 등 법에서 정한 8가지 사유에 한해서만 중간정산이 허용됩니다. 그리고 중간정산을 받으면 그 기간의 퇴직금은 ‘정산 완료’되어 나중에 퇴사할 때 해당 기간에 대한 퇴직금은 다시 계산되지 않아요.

“퇴직금 중간정산은 노후 자금을 미리 써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IRP와 DB/DC형 퇴직연금 비교

만약 퇴사 후 퇴직금을 받는다면, 일시금으로 바로 받는 것보다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받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IRP로 받으면 일단 세금을 내지 않고 나중에 인출할 때 세금을 내는 구조라 현재 높은 세율에 있다면 절세 효과가 있어요.

회사에 재직 중이라면 DB(확정급여형)과 DC(확정기여형) 중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제도의 차이점을 간단히 표로 정리해 볼게요.

구분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급여 산정 방식	퇴직 시 평균임금 × 근속연수 × 30일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 적립
운용 책임	회사가 운용 책임	근로자가 직접 운용
수익률 리스크	회사가 부담	근로자가 부담
적합한 근로자	장기 근속 예정자, 투자 지식 부족한 경우	단기 이직 가능성, 투자에 관심 있는 경우
중도 인출	불가능	특정 조건 하에 가능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DB형은 안정성이, DC형은 자율성이 높은 제도입니다. 회사의 안정성과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현재 추세는 DC형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 근속을 계획하고 있고 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DB형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퇴직금 세금 절약 꿀팁 5가지

퇴직금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한 세금 절약 팁을 알아볼게요. 작은 차이가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세요!

1. IRP로 수령하여 세금 이연하기: 퇴직금을 IRP로 받으면 일단 세금을 내지 않고, 나중에 연금으로 천천히 받으면서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낼 수 있어요.
2. 연말정산 소득공제 활용하기: IRP에 추가 납입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퇴직 시점 전략적으로 선택하기: 가능하다면 상여금이나 성과급을 받은 직후에 퇴직하는 것이 평균임금을 높여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요.
4. 근속연수 공제 최대화하기: 근속연수가 길수록 공제액이 커지므로, 가능하다면 근속연수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에 맞춰 퇴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5. 55세 이상이라면 연금 수령 고려하기: 55세 이상이라면 IRP를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소득세의 3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 팁인 ‘IRP 수령’은 정말 중요해요. 퇴직금 5,000만원을 바로 받으면 약 25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IRP로 받았다가 연금으로 천천히 받으면 세금을 100만원 정도로 줄일 수도 있거든요!

절세 전략을 잘 활용하면 같은 퇴직금이라도 실제 수령액에서 수백만 원의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퇴직 시점이 다가온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며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퇴직금 세금 시뮬레이션

실제 사례로 퇴직금 세금을 비교해볼까요? 근속연수 8년, 퇴직금 1억 원인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 일시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약 435만원 + 지방소득세 43.5만원 = 총 478.5만원
• IRP 수령 후 연금으로 10년간 수령 시: 약 335만원(30% 감면 효과)
• 절세 효과: 약 143만원

퇴직금이 클수록, 그리고 현재 소득과 세율이 높을수록 IRP와 연금 수령의 절세 효과는 더 커집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세워보세요!

퇴직금 관련 자주 발생하는 분쟁 사례와 해결방법

퇴직금과 관련해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영역들이 있어요. 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힘든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사례 1: 퇴직금 미지급

회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분할 지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고용노동부 민원마당에 따르면, 퇴직금은 퇴사 후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퇴직금을 주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대응할 수 있어요:

먼저 회사에 공식적인 문서로 퇴직금 지급을 요청하고, 응하지 않으면 관할 지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체당금’ 제도를 활용하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금체불 확인서를 발급받아 두면 나중에 증거로 활용할 수 있어요.

사례 2: 평균임금 산정 분쟁

퇴직금 계산의 핵심인 ‘평균임금’ 산정을 둘러싼 분쟁도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상여금이나 연장근로수당 등이 평균임금에 포함되는지를 두고 다툼이 생기곤 해요.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임금’ 성격을 가진 모든 금품은 평균임금 계산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성과급, 상여금, 연장근로수당, 연차수당 등이 모두 해당돼요.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퇴직 전 3개월간의 급여명세서와 근로계약서를 준비해 노동위원회나 노동청에 상담을 요청하세요.

사례 3: 퇴직연금 운용 손실

DC형 퇴직연금에서 운용 손실이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두고 분쟁이 생길 수 있어요.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특성상 기본적으로 손실 책임도 근로자에게 있지만, 회사나 금융기관의 잘못된 안내나 관리 소홀이 있었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퇴직연금 상품을 선택할 때 충분히 설명을 듣고, 정기적으로 운용 현황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분쟁이 발생하면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처나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 관련 분쟁은 해결하기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릴 수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퇴사 전에 퇴직금 계산 내역을 미리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재직 중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퇴사 후에는 회사와의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