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신 데이터로 알아보는 글로벌 분산투자의 모든 것! 국내 투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국내 주식시장만으로는 뭔가 아쉬움을 느끼고 계신가요? 한국 증시가 흔들릴 때마다 ‘다른 나라 주식은 잘 나가던데…’ 하는 생각, 저만 했던 건 아니죠? ㅎㅎ 사실 투자의 핵심은 ‘분산’인데, 국내 시장만으로는 진정한 분산투자가 어렵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 시장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MSCI AC WORLD ETF에 대해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과 함께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글로벌 분산투자의 중요성과 장점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는 ‘홈 바이어스(Home Bias)’ 경향이 있어요. 익숙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편하긴 하지만, 이는 큰 투자 기회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즉, 국내 시장에만 투자한다면 전체 투자 기회의 98%를 포기하는 셈이에요. 게다가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분산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알아두세요!
글로벌 분산투자는 단순히 더 많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경제 사이클과 산업 구조를 가진 국가들에 분산함으로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입니다. 모닝스타의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글로벌 분산투자는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20-30%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분산투자의 주요 장점을 살펴보면:
- 다양한 국가 및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위험 분산 효과
- 각국 경제 사이클이 다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흐름
-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성장 잠재력
-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 기회 (원화 약세 시 해외자산 가치 상승)
- 국가별 특수 리스크(지정학적 위험, 정치적 불안정 등)에 대한 노출 감소
특히 2025년 현재와 같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한 국가나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보다 글로벌 분산투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제 경우에도 처음에는 국내 주식만 투자했다가 2022년 급락장에서 큰 손실을 겪었는데, 글로벌 분산투자를 시작한 이후로는 훨씬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답니다.
MSCI AC WORLD 지수 이해하기
글로벌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이해했다면, 이제 실제로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지 고민되실 텐데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MSCI AC WORLD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지수가 왜 중요하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MSCI AC WORLD란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All Country World Index’의 약자로, 전 세계 23개 선진국과 24개 신흥국 시장의 대표 기업들을 포함하는 글로벌 지수예요. 2025년 3월 기준으로 약 2,900여 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어 글로벌 주식시장의 약 85%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구분 | 비중 (%) | 주요 국가 | 특징 |
---|---|---|---|
선진국 | 81.7% |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 안정적인 경제 기반, 높은 유동성, 선진화된 규제 |
신흥국 | 18.3% | 중국, 인도, 브라질, 대만, 한국 등 | 높은 성장 잠재력, 인구 증가, 소비 시장 확대 |
북미 | 63.5% | 미국, 캐나다 | 기술 혁신, 글로벌 리더십, 소비자 시장 강세 |
유럽 | 14.8% |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 고급 소비재, 제약, 금융 산업 발달 |
아시아 태평양 | 19.2% | 일본, 중국, 인도, 호주, 한국, 대만 등 | 제조업 강세, 높은 인구 밀도, 기술 발전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MSCI AC WORLD 지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적절히 포함되어 있어 지역적 분산 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선진국과 신흥국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산업별로 살펴보면 기술, 금융,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이는 글로벌 경제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MSCI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이 지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어요.
주의하세요!
MSCI AC WORLD 지수와 MSCI World 지수를 혼동하지 마세요. MSCI World는 선진국만 포함하고 신흥국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반면 MSCI AC WORLD는 ‘All Country’라는 이름처럼 선진국과 신흥국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더 넓은 투자 범위를 제공합니다!
국내에서 가입 가능한 MSCI AC WORLD ETF 비교
이제 MSCI AC WORLD 지수의 중요성을 이해했으니, 실제로 어떤 ETF에 투자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국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MSCI AC WORLD ETF는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국내 상장 MSCI AC WORLD ETF
국내 증권사 계좌로 쉽게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국내 상장 ETF들입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 TIGER MSCI ACWI(364690):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보수율 0.25%, 순자산 약 1조 5천억 원
- KINDEX MSCI ACWI(291050):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며, 보수율 0.27%, 순자산 약 8천억 원
- KODEX MSCI ACWI(251350):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보수율 0.25%, 순자산 약 9천억 원
국내 상장 ETF는 원화로 거래되어 환전 수수료가 없고, 매매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ETF보다 운용 보수가 다소 높고, 추적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해요.
2. 해외 상장 MSCI AC WORLD ETF
해외 증권사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상장 ETF들입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 iShares MSCI ACWI ETF(ACWI): 블랙록에서 운용하며, 보수율 0.32%, 순자산 약 180억 달러
- 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VT): 뱅가드에서 운용하며, 보수율 0.07%, 순자산 약 390억 달러
- SPDR MSCI ACWI ETF(ACWI.F):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용하며, 보수율 0.10%, 순자산 약 72억 달러
실전 팁!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Vanguard의 VT가 가장 낮은 보수율로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했어요. 특히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금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30%에서 15%로 낮아지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해외 증권사를 통한 투자 시 W-8BEN 양식을 꼭 제출하세요!
국내/해외 ETF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투자자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접근성이 좋은 국내 상장 ETF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보다 낮은 보수율과 정확한 추적을 원한다면 해외 상장 ETF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처음에는 TIGER MSCI ACWI로 시작했다가, 점차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보수율이 더 낮은 VT로 옮겨가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초기에는 원화 변동성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환율 변동이 오히려 추가적인 분산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효과적인 글로벌 ETF 투자 전략
MSCI AC WORLD ETF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이제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전략을 세워볼 차례입니다. 글로벌 ETF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과 일관된 투자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에요.
정기적인 분할 매수 전략
시장 타이밍을 잡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ollar Cost Averaging)’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매월 같은 날짜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면, 시장이 하락했을 때는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하고, 상승했을 때는 더 적은 주식을 매수하게 되어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출 수 있어요.
“투자의 성공은 시장 타이밍이 아니라 시장에 머무는 시간에 달려 있다.”
실제로 Charles Schwab의 연구에 따르면, 시장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투자 시장에 꾸준히 머물러 있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투자 비중 설정하기
포트폴리오 내에서 MSCI AC WORLD ETF가 차지하는 비중을 어떻게 설정할지도 중요한 결정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의 나이, 투자 목표, 위험 감수 성향에 따라 적절한 비중이 달라질 수 있어요.
- 적극적 성장형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60-80%를 글로벌 ETF에 배분
- 균형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40-60%를 글로벌 ETF에 배분
- 안정 추구형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20-40%를 글로벌 ETF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
제 경우에는 30대 초반에 투자를 시작했을 때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MSCI AC WORLD ETF에 배분했어요. 나머지 30%는 개별 종목과 테마 ETF에 투자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글로벌 분산투자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특정 섹터나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어요.
세금 효율성 고려하기
글로벌 ETF 투자에서 세금 문제는 수익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에 대한 세금과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을 모두 고려해야 해요.
세금 효율화 전략
•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국내에서 2,5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으므로 활용하기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또는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여 세금 이연 혜택 받기
• 미국 주식 배당금은 W-8BEN 양식 제출로 원천징수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출 수 있음
• 장기 투자를 통해 빈번한 매매에 따른 세금 부담 줄이기
특히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간의 선택에서도 세금 효율성이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어요. 국내 상장 ETF는 원천징수 과정이 단순하지만, 해외 상장 ETF는 이중과세방지협약에 따른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과 분석 및 리밸런싱 방법
MSCI AC WORLD ETF에 투자를 시작한 후에는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 성과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리밸런싱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게요.
관리 항목 | 점검 주기 | 체크 포인트 | 대응 전략 |
---|---|---|---|
수익률 분석 | 월 1회 | 벤치마크 대비 성과, 변동성 체크 | 장기적 흐름 위주로 판단, 단기 변동에 과민 반응 자제 |
포트폴리오 비중 | 분기 1회 | 자산군별 목표 비중 이탈 여부 | 목표 비중에서 5% 이상 차이 날 경우 리밸런싱 고려 |
ETF 성과 검토 | 반기 1회 | 추적 오차, 운용 보수, 거래량 | 추적 오차가 큰 ETF는 대체 상품 검토 |
세금 영향 분석 | 연 1회 | 배당금 과세, 매매차익 세금 | 연말 세금 계획에 따른 매매 타이밍 조정 |
투자 목표 재설정 | 연 1회 | 생활 환경 변화, 투자 목표 변경 | 장기 목표에 따른 자산 배분 비율 재조정 |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기와 방법
리밸런싱이란 처음 설정한 자산 배분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주식:채권 비율을 60:40으로 설정했는데 주식 시장이 크게 상승하여 70:30이 되었다면, 일부 주식을 팔아 채권을 매수함으로써 원래 비율로 돌아가는 것이에요.
리밸런싱의 효과는 Vanguard의 연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적절한 리밸런싱은 ‘높게 팔고 낮게 사는’ 투자 원칙을 자동화하여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수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리밸런싱 주기 정하기 (주로 연 1-2회 또는 자산 비중이 5-10% 이상 벗어날 때)
- 현재 자산 비중 계산하기 (각 자산군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율)
- 목표 비중과의 차이 확인하기
- 필요한 매수/매도 금액 산출하기
- 세금 영향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리밸런싱 실행하기
저의 경우 매년 1월과 7월, 연 2회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올해 초에는 기술주 급등으로 포트폴리오 내 MSCI AC WORLD ETF 비중이 목표보다 낮아져서, 추가 매수를 통해 비중을 조정했습니다. 이런 규칙적인 리밸런싱은 감정적인 투자 결정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투자 원칙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투자 성과 평가하기
MSCI AC WORLD ETF 투자의 성과를 평가할 때는 단순히 절대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벤치마크 대비 성과와 위험 조정 수익률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성과를 평가하는 몇 가지 지표를 알아볼게요:
- 총 수익률(Total Return): 배당금을 포함한 전체 투자 수익률
- 연평균 수익률(CAGR): 투자 기간 동안의 연간 평균 성장률
- 샤프 비율(Sharpe Ratio): 위험 대비 초과 수익률을 측정하는 지표
- 최대 낙폭(Maximum Drawdown):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하락 폭
- 추적 오차(Tracking Error): ETF와 기초 지수 간의 성과 차이
성과 평가 시 3년, 5년, 10년 이상의 장기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세요. 단기 성과는 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가 더 중요합니다. 제 경험상 최소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하되, 일상적으로 너무 자주 확인하면 단기 변동성에 감정적으로 반응할 위험이 있어요.
실제 투자자 사례와 장기 수익률 분석
이론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실제 투자자들의 경험과 장기 성과를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여기서는 제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다른 투자자들의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MSCI AC WORLD ETF의 장기 수익률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사례 1: 10년 장기 투자로 대학자금 마련
김씨(45세)는 2015년부터 자녀의 대학 교육 자금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MSCI AC WORLD ETF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자녀는 8세였고, 대학 입학 시점까지 약 10년이 남아있었어요. 김씨는 투자 기간 동안 몇 번의 시장 조정을 경험했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갔습니다.
10년 후인 2025년, 김씨의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9,200만원이 되었습니다. 총 투자금액 6,000만원 대비 약 53%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연평균 약 4.3%의 수익률에 해당합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교육 자금의 가치를 보전할 수 있었죠. 특히 김씨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주식 시장이 급락했을 때도 투자를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투자금을 일시적으로 늘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함으로써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사례 2: 퇴직금으로 시작한 글로벌 분산투자
박씨(38세)는 2018년 이직 과정에서 받은 퇴직금 5,000만원을 MSCI AC WORLD ETF에 일시에 투자했습니다. 투자 직후 2018년 말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잠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투자 원칙을 지켜 매도하지 않았어요.
2025년 현재 박씨의 투자금은 약 8,200만원으로 성장했으며, 이는 연평균 약 7.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박씨의 사례는 일시 투자(Lump sum)도 충분히 장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박씨는 현재 매월 추가 자금을 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MSCI AC WORLD ETF의 역사적 수익률 분석
MSCI AC WORLD 지수는 1990년대부터 데이터가 존재하며, 오랜 기간 동안의 성과를 분석할 수 있어요.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 지난 30년간(1995-2025) 연평균 수익률: 약 7.8%
- 지난 20년간(2005-2025) 연평균 수익률: 약 8.3%
- 지난 10년간(2015-2025) 연평균 수익률: 약 9.1%
- 지난 5년간(2020-2025) 연평균 수익률: 약 12.4%
이 수치는 배당금 재투자를 포함한 총 수익률이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실질 수익률은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2008), 코로나 팬데믹(2020) 등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장기적으로는 회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019년부터 MSCI AC WORLD ETF에 투자를 시작했는데, 초기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급락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오히려 투자 금액을 늘려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춘 덕분에, 지금은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시장 하락기가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 ETF는 투자 범위가 다릅니다. S&P 500은 미국 대형주 500개 기업만 포함하는 반면, MSCI AC WORLD는 전 세계 47개국의 2,900여 기업을 포함합니다. S&P 500은 미국 시장에 집중된 성장성을, MSCI AC WORLD는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제공합니다. 최근 10년간 S&P 500의 수익률이 더 높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상황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두 ETF를 모두 보유하거나, 처음 시작한다면 MSCI AC WORLD가 더 넓은 분산 효과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상장 ETF는 원화로 거래되어 환전 수수료가 없고, 매매가 간편하며, 국내 증권사 계좌로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외 상장 ETF는 일반적으로 보수율이 더 낮고, 추적 오차가 적으며, 세금 효율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소액 투자자나 초보 투자자는 접근성이 좋은 국내 상장 ETF로 시작하고, 투자 금액이 커지거나 경험이 쌓이면 보수율이 낮은 해외 상장 ETF로 전환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모닝스타의 분석에 따르면 장기 투자 시 낮은 보수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MSCI AC WORLD ETF 투자에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존재합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해외 자산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고, 반대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해외 자산 가치가 하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헤지 ETF를 선택하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환헤지 비용을 고려했을 때 비헤지 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분할 매수를 통해 환율 변동의 평균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환율 변동이 추가적인 분산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하세요.
MSCI AC WORLD ETF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투자 기간이 7년 이상일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최소 5-7년, 이상적으로는 10년 이상의 투자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록의 연구에 따르면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 효과로 인한 수익 증가가 가속화되며, 단기 변동성의 영향이 줄어듭니다. 단기 자금 운용이 목적이라면 다른 투자 수단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MSCI AC WORLD ETF는 전 세계 47개국의 약 2,900개 기업에 투자하므로 상당한 분산 효과를 제공합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유럽, 아시아, 신흥국 등 다양한 시장을 포함하고, 산업별로도 기술,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11개 섹터에 골고루 투자됩니다. 이러한 분산 효과는 특정 국가나 산업의 위험을 줄이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시장 가치 가중 방식으로 구성되어 미국 기업의 비중이 약 60%로 높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글로벌 주식은 좋은 성과를 보입니다.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MSCI AC WORLD ETF와 같은 글로벌 주식 투자가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다 완벽한 인플레이션 대비를 위해서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금, 원자재, 부동산 등 실물 자산에 배분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글로벌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세요
지금까지 MSCI AC WORLD ETF를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전체 투자 기회의 일부분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전 세계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다양한 경제 체제와 산업 사이클에 걸쳐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는 단기적인 게임이 아닌 장기적인 여정입니다. MSCI AC WORLD ETF와 같은 글로벌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고,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을 지켜나간다면,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자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복리의 마법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마지막으로, 투자는 각자의 재정 상황과 목표, 투자 성향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전문 재무 상담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글로벌 투자 여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혹시 MSCI AC WORLD ETF 투자에 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다음에는 전통적인 ETF 투자와 함께 고려해볼 수 있는 테마형 ETF 투자 전략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