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꼭 알아야 할 연금 종류와 현명한 선택법 – 평생 월급 받는 방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연금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시죠?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ㅠㅠ ‘국민연금은 받을 수 있을까?’, ‘퇴직금을 IRP로 넣으면 좋다던데..’, ‘연금저축보험이랑 연금저축계좌 뭐가 다르지?’ 등등 질문이 끝없이 생기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재무설계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분들에게 설명해 드렸던 연금 상품의 모든 것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목차
연금, 왜 지금 준비해야 할까?
연금 준비를 미루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아직 시간 있어” 혹은 “지금은 다른 지출이 더 급해”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연금은 빠르게 시작할수록 유리한 재테크예요. 왜 그럴까요?
2025년 현재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25%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65년에는 노인 비율이 무려 4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준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해요.
알아두세요!
국민연금연구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령액은 평균적으로 노후 생활비의 30% 정도만 충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70%는 개인이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죠!
또한 연금은 ‘복리의 마법’이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금융상품이에요. 같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20대에 시작하는 것과 40대에 시작하는 것은 최종 수령액에서 몇 배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일찍 시작할수록 매달 적은 금액으로도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2025년부터는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IRP의 세액공제 한도가 연 900만원으로 상향되었어요. 지금이 연금 투자의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ㅎㅎ 세금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놓치지 마세요!
공적연금 vs 사적연금 – 차이점과 특징
연금 상품은 크게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나눌 수 있어요. 두 유형의 연금은 각각 다른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비교해 볼까요?
구분 | 공적연금 | 사적연금 |
---|---|---|
종류 |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 퇴직연금(DB/DC),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 연금저축보험, 개인형IRP) |
가입 의무 | 의무가입(소득 있는 국민) | 선택가입(퇴직연금은 직장규모에 따라 의무) |
연금액 결정요소 | 가입기간, 평균소득, 물가상승률 | 납입금액, 운용수익률, 투자기간 |
장점 | 안정성, 물가 연동, 종신지급 | 수익성, 유연성, 세제혜택, 자산선택권 |
단점 | 낮은 소득대체율, 연금 고갈 우려 | 투자 리스크, 관리 필요성 |
2025년 기준으로 공적연금은 안정성은 높지만 충분한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어렵고, 사적연금은 잘 관리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 리스크가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연금 준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금융감독원에서는 ‘멀티연금시대’를 강조하며, 3층 연금 체계(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를 통한 노후 준비를 권장하고 있어요. 이는 하나의 연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연금을 조합해 리스크를 분산하라는 의미입니다.
주의하세요!
연금 상품을 선택할 때 단순히 세제 혜택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의 나이, 소득, 은퇴 계획, 위험 감수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초기 수수료가 높아 장기 유지가 필수적이에요!
국민연금 최대한 활용하기
국민연금은 대표적인 공적연금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노후 준비 수단이에요. 국민연금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알아볼까요?
1. 국민연금 가입기간 늘리기
국민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10년(120개월) 이상 납부해야 수령 자격이 생기며,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이 증가해요. 특히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하면 만 60세 이후에도 최대 65세까지 계속 납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의가입제도’를 통해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나 학생도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어요. 가족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이 대신 납부해주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매우 효율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전 팁!
국민연금 보험료는 본인의 소득에 비례하지만, 실제 연금 수령액은 소득 재분배 효과로 인해 저소득층이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부부 중 소득이 낮은 배우자를 임의가입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2. 국민연금 수령 시기 전략적으로 선택하기
국민연금은 65세(기본 수령 연령)부터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조기수령이나 연기수령을 선택할 수 있어요. 조기수령(최대 5년 앞당김)을 선택하면 매월 받는 금액이 최대 30%까지 감소하고, 연기수령(최대 5년 연기)을 선택하면 매월 받는 금액이 최대 36%까지 증가합니다.
따라서 건강 상태가 좋고 당장 생활비가 부족하지 않다면, 수령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본인의 기대수명, 건강상태, 다른 수입원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3. 국민연금 ‘크레딧’ 제도 활용하기
국민연금 크레딧 제도는 출산, 군복무, 실업 등으로 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입기간을 인정해주는 제도예요. 특히 ‘출산크레딧’의 경우 둘째 아이부터 인정되며, 셋째 아이는 30개월, 넷째 아이부터는 각각 12개월씩 추가 인정됩니다.
또한 ‘실업크레딧’은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 동안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예요. 이런 크레딧 제도를 잘 활용하면 가입기간을 늘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과 IRP 제대로 알기
퇴직연금과 IRP(개인형퇴직연금)는 국민연금 다음으로 중요한 노후 준비 자산이에요. 특히 2025년부터는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되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해졌죠.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퇴직연금의 종류와 특징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그리고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확정급여형(DB)은 퇴직 시 받을 금액이 미리 정해져 있는 방식으로,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고 근로자는 퇴직 시 평균임금 × 근속연수 × 30일분을 받게 됩니다.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제한적이에요.
반면 확정기여형(DC)은 회사가 매년 연봉의 1/12을 퇴직연금 계좌에 납입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에요. 운용 결과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지므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평생 한 번 받는 목돈이 아니라, 노후를 위한 꾸준한 소득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IRP 최대 활용 전략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이직이나 퇴직 시 받은 퇴직금을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는 계좌예요. 하지만 단순히 퇴직금 보관용으로만 사용하기엔 너무 아쉬운 상품입니다. IRP의 진정한 가치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혜택에 있어요:
- 세액공제: 연 9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최대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요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
- 비과세 혜택: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만 부과되며, 퇴직소득은 이연퇴직소득세 적용
- 다양한 투자 상품: 예금, 적금부터 펀드, ETF까지 폭넓은 투자 가능
- 추가 납입 가능: 퇴직금뿐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만큼 추가 납입 가능
- 중도인출 허용: 주택구입, 의료비 등 특정 조건에서 중도인출 가능
특히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종합안내에 따르면, IRP는 연금저축계좌와 합산하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큰 상품이에요. 우리나라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가입하기 때문인데,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분산투자하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실전 팁!
IRP 계좌는 여러 금융기관에 중복해서 개설할 수 있어요. 증권사 IRP는 다양한 투자상품과 낮은 수수료가 장점이고, 은행 IRP는 안정성과 접근성이 장점입니다. 여러 계좌를 개설해 장점을 모두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개인연금 종류별 비교와 선택 전략
개인연금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부족한 노후 자금을 보충하기 위한 상품이에요. 크게 연금저축계좌, 연금저축보험, 일반연금보험 등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자세히 비교해볼까요?
구분 | 연금저축계좌 | 연금저축보험 | 일반연금보험 |
---|---|---|---|
판매기관 | 은행, 증권사, 보험사 | 보험사 | 보험사 |
세제혜택 | 납입액의 최대 16.5% 세액공제 | 납입액의 최대 16.5% 세액공제 | 없음 |
투자방식 | 본인이 직접 선택 (예금, 펀드, ETF 등) | 보험사가 운용 (채권, 대출 중심) | 보험사가 운용 (채권, 대출 중심) |
수익성 | 높음 (투자 성향에 따라 다름) | 중간 (공시이율에 연동) | 중간 (공시이율에 연동) |
안전성 | 중간 (투자 상품에 따라 다름) | 높음 (원금 보장형 선택 가능) | 높음 (원금 보장형 선택 가능) |
수수료 | 낮음 (특히 증권사) | 높음 (초기 해지시 원금 손실 가능) | 높음 (초기 해지시 원금 손실 가능) |
유연성 | 높음 (납입중지, 재개 자유로움) | 낮음 (납입중지 제한적) | 낮음 (납입중지 제한적) |
특징 | 투자 자유도 높음 | 사망보험금 등 보장성 기능 포함 | 비과세 혜택, 종신형 선택 가능 |
핵심 지표 모니터링하기
개인연금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핵심 지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 실질 수익률 (수수료를 제외한 실제 수익률)
- 수수료 체계 (관리 수수료, 펀드 운용 수수료 등)
- 세제 혜택 (세액공제, 비과세 혜택 등)
- 유동성 (중도 인출, 해지 시 불이익)
- 안정성 (원금 보장 여부, 금융기관 건전성)
- 연금 수령 옵션 (일시금, 확정기간형, 종신형 등)
제가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는 ‘실질 수익률’이에요. 아무리 세제 혜택이 좋아도 실질 수익률이 낮다면 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초기 사업비가 높아 단기 해지 시 원금 손실이 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개인연금 선택 전략
개인연금은 하나만 선택하는 것보다 여러 상품을 조합하는 것이 유리해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참고하세요:
개인연금 포트폴리오 전략
• 안정 지향형: 연금저축보험(50%) + 원리금보장형 연금저축계좌(50%)
• 균형 지향형: 연금저축보험(30%) + 연금저축계좌(ETF, 채권형 펀드 위주 70%)
• 성장 지향형: 연금저축계좌(주식형, 혼합형 펀드, 개별 주식 100%)
• 하이브리드형: 기본 생활비는 종신형 연금보험으로, 추가 소득은 연금저축계좌로 설계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노후 자금 필요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거예요.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수익성 높은 상품 위주로, 은퇴가 가까웠다면 안정성 높은 상품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연령대별 맞춤 연금 설계 사례
이론적인 내용은 충분히 살펴봤으니, 이제 실제 사례를 통해 연령대별로 어떻게 연금을 설계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상담했던 세 가지 실제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사례 1: 30대 직장인 부부
30대 직장인 부부 A씨와 B씨는 둘 다 4년차 회사원으로 각각 연봉 5,000만원, 4,500만원이었어요. 아직 자녀는 없고 주택 구입 계획이 있어 연금에는 최소한으로 투자하고 싶어했습니다.
이 부부에게 제안한 연금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았어요: 1) 국민연금: 두 사람 모두 직장인이므로 당연가입 상태 유지 2) 퇴직연금: A씨는 DB형, B씨는 DC형으로 가입 중 → B씨의 DC형은 주식형 펀드 비중 70%로 적극 투자 3) 개인연금: 각자 연금저축계좌 연 400만원씩 납입 (세액공제 최대한 활용) 4) 추가투자: 주택자금 마련 후 여유자금으로 ETF 적립식 투자 시작
30대는 투자 기간이 길기 때문에 수익성 높은 상품 위주로 구성했어요. 특히 주택 구입이라는 목표가 있어서 그것을 우선시하면서도 연금 세액공제는 놓치지 않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사례 2: 40대 자영업자
C씨는 45세 자영업자로 월 평균 소득은 600만원이었어요. 국민연금은 10년째 지역가입자로 가입 중이었고, 퇴직연금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자녀 2명의 교육비 부담이 큰 상황이었죠.
C씨에게 제안한 연금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았어요: 1) 국민연금: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한 상태였기에, 최대한 실제 소득에 맞게 상향 조정 2) 개인형IRP: 연 700만원 납입 (세액공제 활용, 자영업자도 가입 가능) 3) 연금저축계좌: 연 200만원 (IRP와 합산하여 세액공제 한도 최대 활용) 4) 일반연금보험: 월 50만원 (비과세 혜택을 위한 10년 이상 장기 유지)
C씨의 경우 퇴직연금이 없기 때문에 개인형IRP 활용이 중요했어요. 또한 자영업자는 사업 실패 위험이 있으므로 일부는 압류가 불가능한 연금보험으로 설계했습니다. 교육비 부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납입액을 늘리는 전략을 택했어요.
사례 3: 50대 후반 은퇴 준비자
D씨는 58세 회사원으로 2년 후 은퇴 예정이었어요. 국민연금은 25년 가입했고, DB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은퇴 후 필요 생활비는 월 300만원으로 계산했죠.
D씨에게 제안한 연금 활용 전략은 다음과 같았어요: 1) 국민연금: 65세 정년까지 자발적 납부 계속 + 수령 시기를 68세로 연기 (연금액 20% 증가) 2) 퇴직연금: 일시금이 아닌 5년 확정형 연금으로 수령 (세금 이연 효과) 3) 기존 연금저축보험: 일부는 종신형으로 전환하여 기초생활비 확보 4) 퇴직금 활용: 50%는 IRP 계좌에 이체하여 10년 연금수령, 50%는 안전자산 보유
D씨의 경우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어요. 특히 국민연금 연기 수령과 퇴직연금의 연금 수령 방식 선택으로 연금 수령액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기초생활비는 종신형 연금으로 보장하고, 추가 생활비와 긴급자금은 별도로 구성했어요.
이런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연금 설계는 연령, 소득, 가족 상황, 다른 자산, 은퇴 계획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자주 묻는 질문
국민연금 기금은 현재 추계에 따르면 2055년경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것이 국민연금이 완전히 붕괴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기금이 고갈되더라도 현재 근로자들이 내는 보험료로 연금을 지급하는 부과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도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보험료율 조정이나 수급연령 상향 등 다양한 개혁안을 논의 중이에요. 완전히 받지 못할 가능성보다는 수령액이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두 상품은 같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연금저축계좌는 본인이 직접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을 수 있고, 수수료가 낮은 편입니다.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사망보험금 등 보장 기능이 있습니다. 투자에 자신 있고 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한다면 연금저축계좌가, 안정성을 우선시하고 보험 기능도 원한다면 연금저축보험이 적합할 수 있어요. 최적의 선택은 개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금 수령 시 과세는 연금의 종류와 수령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민연금은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되며,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연금소득세(5.5~3.3%, 수령 기간에 따라 차등)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퇴직연금) 또는 기타소득세(연금저축, 16.5%)가 적용되어 세율이 높아져요. 국세청에 따르면 연금 형태로 10년 이상 나누어 받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연금 상품의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은 상품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연금저축계좌는 해지 시 납입원금에 대한 세액공제 받은 금액을 반환하고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됩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초기 사업비가 많이 공제되어 3~5년 내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세금 추징도 있어요. 특히 보험 상품은 초기 해지 시 원금 손실이 크므로, 장기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 필요자금은 개인의 생활 수준과 건강 상태, 거주 형태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보험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은퇴 후 30년을 기준으로 부부 기준 최소 생활비 월 250만원, 적정 생활비 월 350만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최소 9억원에서 12억원 정도의 자산이 필요해요.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이며, 의료비 지출이 많거나 자녀 지원이 계속될 경우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연금 외에도 다양한 노후 준비 방법이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임대수입, 주식과 채권 등 금융투자를 통한 배당금과 이자수입, 사업체 운영을 통한 사업소득 등이 대표적이에요. 또한 노후에도 파트타임 일자리를 통한 근로소득을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상적인 노후 준비는 연금, 부동산, 금융투자, 사업, 근로 등 다양한 소득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연금만으로는 충분한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지금 시작하는 연금 준비가 최선의 선택
지금까지 다양한 연금 상품과 현명한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입니다. 복리의 마법은 시간이 길수록 더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또한 하나의 연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이어지는 3층 연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 선택은 단순히 세제 혜택이나 수익률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이, 소득, 투자 성향, 은퇴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자신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연금은 노후 준비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건강 관리, 인간관계, 취미 활동 등 비금전적인 준비도 함께 해나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노후 준비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첫걸음을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연금에 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제가 아는 한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