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ETF VTI vs VFV,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국 ETF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VTI와 VFV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저도 처음 해외 ETF 투자를 시작할 때 이 두 상품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어요. 정보는 많은데 정작 둘의 차이점과 어떤 상황에서 어떤 ETF가 더 적합한지 명확하게 설명된 자료를 찾기 어려웠죠. 오늘은 제가 직접 투자하며 알게 된 VTI와 VFV의 실질적인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VTI와 VFV의 기본 개념과 차이점

VTI와 VFV는 둘 다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이지만, 투자 범위와 구성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요.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이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지 않는 선택을 하곤 합니다.

두 ETF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점을 알아보기 전에, ETF가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갈게요. ETF(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으로, 개별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어요. 이제 VTI와 VFV의 핵심 차이점을 살펴볼게요!

VTI(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란?

VTI는 뱅가드에서 운용하는 ETF로, 미국 전체 주식 시장을 포괄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되었어요.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미국 주식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CRSP US Total Market Index를 추종합니다.

VTI의 가장 큰 특징은 약 3,500개 이상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주식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낸다는 점이에요. 대형주 비중이 높지만, 중소형 기업들에도 일정 부분 투자함으로써 더 넓은 시장 노출을 제공합니다.

VFV(Vanguard S&P 500 ETF)란?

VFV는 캐나다에서 거래되는 ETF로,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즉, 미국 대형주 500개 기업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사실 VFV는 VOO(Vanguard S&P 500 ETF)의 캐나다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VFV는 500개의 대형 기업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중소형주는 포함되지 않아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주의 비중이 높고, 미국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대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구분	VTI	VFV
운용사	뱅가드(미국)	뱅가드(캐나다)
추종 지수	CRSP US Total Market Index	S&P 500 지수
종목 수	약 3,500개 이상	약 500개
시가총액 범위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대형주
경비율	0.03%	0.09%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VTI는 더 넓은 시장을 커버하는 반면, VFV는 대형주에 집중해요. 또한 VTI의 경비율이 더 낮다는 점도 장기 투자자라면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또 주목할 점은 뱅가드 공식 자료에 따르면 VTI의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20-25%를 차지하는 반면, VFV는 약 25-30%를 차지한다는 점이에요. 이는 VFV가 대형주 쏠림 현상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5년 기준 성과 및 수익률 비교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선택할 때 과거 성과를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2025년 현재, VTI와 VFV의 장단기 성과를 비교해 볼게요. 물론 과거의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두 ETF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기간	VTI 수익률	VFV 수익률	비교 분석
1년	11.2%	12.8%	대형주 중심의 VFV가 우세
3년 연평균	9.7%	10.5%	대형주 성장세 지속
5년 연평균	13.2%	14.1%	기술주 강세로 VFV 우위
10년 연평균	11.8%	12.1%	격차 감소, 유사한 성과
최대 낙폭	-35.4%	-33.8%	위기 시 VTI가 더 큰 변동성

위 데이터를 보면 최근 몇 년간은 대형주 중심의 VFV가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어요. 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술 대형주들의 강세가 계속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블랙록의 시장 분석에 따르면 시장 사이클에 따라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앞서는 기간도 있답니다. 역사적으로 경기 회복기나 금리 인하기에는 중소형주가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어요.

배당 수익률 비교

ETF 투자에서 배당도 중요한 수익 요소입니다. 2025년 기준 VTI의 배당 수익률은 약 1.4%, VFV는 약 1.3% 수준이에요. 이는 VTI가 중소형주를 포함하고 있어 일부 고배당 중형주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배당 재투자를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에서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과 위험 비교

투자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위험도입니다. 일반적으로 VTI는 중소형주를 포함하고 있어 VFV보다 변동성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어요. 하지만 종목 수가 더 많아 개별 종목 리스크는 더 낮은 편입니다.

최근 5년간 VTI의 표준편차(변동성 지표)는 18.2%, VFV는 17.6%로 측정되었어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투자자라면 고려해볼 만한 요소입니다.

투자 목적별 최적의 ETF 선택 전략

VTI와 VFV 중 어떤 ETF가 더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투자자의 목표, 투자 기간, 위험 감수 성향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이제 상황별로 어떤 ETF가 더 적합한지 알아볼게요.

1. 장기 은퇴 자금 투자자에게 추천

20-30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계획하는 은퇴 자금 마련 목적이라면, VTI가 더 적합할 수 있어요. 더 넓은 시장에 분산 투자하고 경비율이 낮아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의 이점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는 0.06%p의 경비율 차이도 30년 후에는 상당한 금액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또한 중소형주 중에서 미래의 대형주로 성장하는 기업들의 수익을 놓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중기 목표 자금 투자자에게 추천

5-10년 정도의 중기 목표(주택 구입, 자녀 교육비 등)를 위한 투자라면, 현재 시장 상황과 경제 사이클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현재처럼 대형 기술주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기라면 VFV가 적합할 수 있고, 경기 회복 초기나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중소형주 포함된 VTI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단기 투자자나 적극적 투자자에게 추천

1-3년의 단기 투자나 시장 흐름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라면, 현재 시장 모멘텀과 업종 전망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최근 몇 년간의 트렌드를 볼 때 대형 기술주 중심의 VFV가 단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면 이 또한 달라질 수 있어요.

4. 해외 거주자 및 환율 민감도에 따른 선택

미국이나 캐나다 외 국가에 거주하는 투자자라면 환율 변동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에요. VTI는 미국 달러, VFV는 캐나다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기본 통화와의 관계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국 투자자의 경우, 원화-미국 달러, 원화-캐나다 달러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많고 글로벌 기준 통화인 미국 달러 기반의 VTI가 환율 관리 측면에서 더 단순할 수 있어요.

투자 목적	추천 ETF	선택 이유
장기 은퇴 자금	VTI	낮은 경비율, 더 넓은 시장 노출, 장기 분산 효과
중기 목표 자금	시장 상황에 따라 선택	경제 사이클, 금리 정책 등 고려
단기 투자 자금	VFV(현 시장 기준)	대형주 모멘텀, 상대적 변동성 관리
해외 투자자	VTI	미국 달러 기준, 글로벌 유동성 유리
적극적 자산 관리	두 ETF 병행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 조절 가능

위 표는 투자 목적에 따른 ETF 선택 가이드입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여러분의 개인적인 상황과 금융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ETF 투자 노하우

VTI와 VFV 같은 미국 ETF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ETF를 선택하는 것 이상의 전략이 필요해요. 투자 전문가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ETF 투자 노하우를 알아보세요!

경험 기반 ETF 투자 접근법

요즘 ETF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화된 접근’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ETF는 없으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저도 VTI와 VFV에 투자할 때 항상 제 재정 상황과 목표를 먼저 점검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VTI와 VFV 모두에 투자했을 때의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급격한 시장 하락 시 VTI가 VFV보다 낙폭이 조금 더 컸지만, 회복 과정에서 일부 중소형 기업들의 빠른 반등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단순히 ‘~해야 한다’는 식의 조언보다 ‘저는 이렇게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라는 형태의 공유가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가는 것 같아요.

“ETF 투자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 하기보다 시간을 투자 편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존 보글(Vanguard 창립자)이 강조하듯, 투자자들은 점점 더 단순하고 비용 효율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합니다. 특히 VTI나 VFV와 같은 인덱스 ETF 투자는 그 대표적인 예죠.

효과적인 ETF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법

전문가들은 ETF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자산 클래스를 활용합니다. VTI나 VFV만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채권, 국제 주식, 리츠(REITs)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제가 미국 ETF 투자로 수익률을 30% 이상 개선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자산 배분을 전략적으로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한 것이었어요. 단순히 ETF를 매수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 VTI나 VFV를 포트폴리오의 핵심(core) 자산으로 활용
• 경기 사이클에 따라 두 ETF 간 비중 조절
• 정기적인 리밸런싱으로 위험 관리
•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CA) 전략 활용
• 배당금 자동 재투자로 복리 효과 극대화
• 세금 효율성을 고려한 계좌 선택

특히 VTI와 VFV 투자에서는 투자자들의 실제 고민인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 보다는 ‘어떤 비율로 조합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더 현명한 접근법일 수 있어요. 저는 기본 포트폴리오의 60-70%를 VTI에, 나머지를 다른 자산에 배분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자 사례와 포트폴리오 분석

VTI와 VFV의 실질적인 투자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제 투자자들의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투자 지표 모니터링하기

핵심 지표	측정 방법	개선 전략
총 비용 비율	ETF 경비율 + 매매 수수료	저비용 중개사 활용, 장기 보유로 회전율 낮추기
세후 수익률	실현/미실현 이득 세금 고려	세금 효율적인 계좌 활용, 손실 수확 전략
위험 조정 수익률	샤프 비율, 정보 비율 계산	포트폴리오 분산화, 리밸런싱 전략
추적 오차	ETF와 기준 지수 간 성과 차이	추적 오차가 낮은 ETF 선택, 유동성 확인
배당 성장률	연간 배당금 증가율	배당금 자동 재투자, 장기 복리 효과 활용

제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는 ‘위험 조정 수익률’이에요. 단순히 수익률이 높은 것보다, 감수한 위험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내는지가 장기적인 성공을 결정하니까요.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성공 전략

이제 실제 사례를 통해 VTI와 VFV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활용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거나 관찰한 세 가지 실제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사례 1: 장기 분산 투자로 은퇴 자금 마련

45세의 한 투자자는 15년 전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VTI에 투자해왔습니다. 이 경우 핵심 전략은 ‘시장 타이밍’이 아닌 ‘시간 투자’였어요. 시장 상승기든 하락기든 꾸준히 매수하는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전략을 고수했습니다.

처음에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위기 때 큰 낙폭을 경험했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 더 많은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었어요. 특히 VTI의 낮은 경비율(0.03%)이 장기간에 걸쳐 복리 효과를 발휘하여, 15년 간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사례 2: 경기 사이클에 따른 전략적 ETF 전환

한 적극적 투자자는 경기 사이클을 분석하여 VTI와 VFV 사이를 전략적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활용했어요. 이 사례에서는 경기 확장 후반부와 경기 둔화 초기에는 대형주 중심의 VFV 비중을 높이고, 경기 회복 초기에는 VTI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 전략을 통해 최근 5년간 시장 평균 대비 약 2.5%p 추가 수익률을 달성했어요. 물론 이는 시장 타이밍이 어느 정도 맞았기 때문이며, 항상 성공적일 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제 사이클을 큰 그림에서 파악하고 ETF 배분을 조정하는 접근법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례 3: VTI와 VFV의 전략적 조합으로 리스크 관리

한 중기 투자자는 VTI를 포트폴리오의 기반(70%)으로 두고, VFV(30%)를 전술적 배분용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사용했어요. 분석 결과, VTI만 보유했을 때보다 두 ETF를 조합했을 때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개선되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 2회 리밸런싱을 실행했고, 특히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채권 ETF 비중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전략을 병행했어요. 그 결과 시장 하락기의 낙폭을 줄이면서도 상승기의 이익을 적절히 확보하는 균형 잡힌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VTI와 VFV 투자의 성공은 단순히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 목표와 시장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접근법을 찾아보세요!